힌남노 곧 상륙하는데 "목숨 걸고 조업 중"…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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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꽃게를 판매하는 한 업체가 "목숨걸고 조업 중"이라는 문구를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꽃게 주문했는데 안 와서 따지러 들어갔다가 숙연해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태안산 활꽃게를 판매하는 이 업체는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상품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올렸다.
업체는 "태안 산지에서 8월29일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해 9월6일까지 일기예보 상 기상악화로 인해서 조업량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일 발송이 불가능하고 조업 즉시 발송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목숨 걸고 조업에 임할 계획이긴 하나 추석 전 택배발송 마감일인 9월5일까지 발송이 불가능할 경우 9월13일부터 순차 출고될 우려가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하다",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다", "배송이 늦어도 상관 없으니 안전을 위해 철수하시라"며 판매자를 걱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꽃게 주문했는데 안 와서 따지러 들어갔다가 숙연해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태안산 활꽃게를 판매하는 이 업체는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상품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올렸다.
업체는 "태안 산지에서 8월29일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해 9월6일까지 일기예보 상 기상악화로 인해서 조업량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일 발송이 불가능하고 조업 즉시 발송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목숨 걸고 조업에 임할 계획이긴 하나 추석 전 택배발송 마감일인 9월5일까지 발송이 불가능할 경우 9월13일부터 순차 출고될 우려가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하다",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다", "배송이 늦어도 상관 없으니 안전을 위해 철수하시라"며 판매자를 걱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