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반드시 가야 할 길…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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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탄소중립 골든타임>
20년 에너지 분야 담당한 전문기자가 써
20년 에너지 분야 담당한 전문기자가 써
《탄소중립 골든타임》(석탑)은 지구 온난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20년 동안 에너지 분야를 담당해 온 전문기자가 썼다.
책은 “지금이 탄소중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한다. 탄소중립은 한쪽에선 탄소 배출을 줄이고, 다른 한쪽에선 탄소를 흡수해 탄소 배출을 제로 상태로 만드는 일이다.
문제는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도 지구 온도 상승세가 곧바로 꺽이지 않는다. 탄소 배출량 감소가 실제 지구 온도 하강으로 나타나기까지 약 20년의 시차가 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나서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에 생긴 두 가지 큰 변화에 대해서도 말한다. 첫 번째는 석유·가스·유연탄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각인시킨 일이다. 두 번째는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커진 것.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제한으로 유럽연합(EU)은 석탄 발전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변화와 혁신에는 언제나 굴곡이 있고, 저항이 있기 마련”이라며 “탄소중립은 가기 싫어도 가야 할 길이고, 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책은 “지금이 탄소중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한다. 탄소중립은 한쪽에선 탄소 배출을 줄이고, 다른 한쪽에선 탄소를 흡수해 탄소 배출을 제로 상태로 만드는 일이다.
문제는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도 지구 온도 상승세가 곧바로 꺽이지 않는다. 탄소 배출량 감소가 실제 지구 온도 하강으로 나타나기까지 약 20년의 시차가 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나서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에 생긴 두 가지 큰 변화에 대해서도 말한다. 첫 번째는 석유·가스·유연탄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각인시킨 일이다. 두 번째는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커진 것.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제한으로 유럽연합(EU)은 석탄 발전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변화와 혁신에는 언제나 굴곡이 있고, 저항이 있기 마련”이라며 “탄소중립은 가기 싫어도 가야 할 길이고, 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