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앞두고…조선소 찾은 권오갑 현대重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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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힌남노 태풍 상륙을 앞두고 울산 현대중공업을 찾았다. 태풍상황실과 현장을 둘러보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은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강재적치장의 대비 현황을 살폈다.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정병천 지부장이 노사합동으로 태풍 피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은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했다.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선박 9척을 일찌감치 서해로 피항시켰다. 방파제 인근과 도크 게이트, 안벽 등 월파 및 강풍 위험지역은 출입을 금지하고 차수벽을 설치했다. 블록‧대형엔진 등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전도 위험이 있는 선박 블록 및 크레인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고정‧결박 조치를 취했다. 공장 출입구에는 차수막과 방수포, 모래주머니 등으로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6일 오전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권 회장은 강재적치장의 대비 현황을 살폈다.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정병천 지부장이 노사합동으로 태풍 피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은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했다.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선박 9척을 일찌감치 서해로 피항시켰다. 방파제 인근과 도크 게이트, 안벽 등 월파 및 강풍 위험지역은 출입을 금지하고 차수벽을 설치했다. 블록‧대형엔진 등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전도 위험이 있는 선박 블록 및 크레인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고정‧결박 조치를 취했다. 공장 출입구에는 차수막과 방수포, 모래주머니 등으로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6일 오전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