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12.4조…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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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 실적 발표
은행·금융투자·보험 순익 증가…금융투자 하락
금융지주 총자산 3409조…전년 말 대비 6.4% ↑
은행·금융투자·보험 순익 증가…금융투자 하락
금융지주 총자산 3409조…전년 말 대비 6.4% ↑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2조40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40억원(7.9%)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56.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오른 수치다. 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8.5%포인트 내린 13.6%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보험(11.0%), 여전사 등(16.0%) 순이었다.
금융지주사는 올해 몸집도 키웠다. 상반기 기준 자회사 등 소속사는 301개사로, 전년 말보다 11개 늘었다. 신한지주는 신한EZ손해보험 등 2개사, 우리지주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등 3개사, 한투지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3개사를 각각 새로 편입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로, 전년 말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6.1%로, 같은 기간 10.2%포인트 뛰었다.
부채비율은 27.62%로 전년 말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114.0%로 같은 기간 2.4%포인트 하락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