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태풍 힌남노] 강풍에 제주 1만8천53가구 정전됐다 복구(종합2보)
6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모두 1만8천53가구(제주시 1만3천845, 서귀포시 4천208)가 정전 피해를 봤다.

한전은 전날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자 복구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부터 재개했다.

복구 작업은 오전 11시 35분께 서귀포시 중문동과 안덕면 일대 선로를 끝으로 완료됐다.

정전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고압선이 끊어져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기가 끊기자 제주지역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밤새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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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