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상 바꿀 혁신 아이디어 글로벌 공모
“더 좋은 사회와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겠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은 6일 사회·환경적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라이프이즈굿 어워드’ 행사 개최를 알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사회·환경적 혁신 아이디어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모두의 일상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다. ‘라이프이즈굿 어워드’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LG전자는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발한다. 1등 70만달러(약 9억6110만원), 2등 20만달러(약 2억7460만원), 3등 10만달러(약1억3730만원) 등 총상금은 100만달러다. LG전자는 최종 선발한 3개 아이디어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본선 심사를 맡은 크리스토퍼 마퀴스 케임브리지 저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기업이 더 나은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