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폐업한 소상공인의 충격 완화 및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정리 지원사업의 지원금액과 지원 규모를 모두 확대해 추가공고 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경상원에서는 사업정리 지원사업으로 1차 선정된 점포철거비 133개사, 재기장려금 421개사 등 총 554개사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비상경제 대응 분야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60억에 이어 2차 추가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상공인 사업정리’ 추가지원 공고는 오는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10월 14일 공고 및 접수를 마감한다.

또 2차 추가지원은 1900개사 지원을 목표로 신청자를 모집하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상원은 도내 폐업자 수 대비 지원 규모가 작고, 실제 폐업 및 재기에 필요한 비용 대비 지원금이 적다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규모를 기존 목표 550개사에서 1900개사를 추가로 모집한다.

지원금 또한 기존 최대 1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자 역시 1차 지원때와 달리 폐업일자를 당해연도(22년 폐업)에 국한하지 않고 21년 1월부터 신청서류 제출일 이전까지 폐업 신고를 완료한 소상공인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박재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물가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내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경기도에서 추진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추경 예산을 통해 안정적인 폐업과 재기 성공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지원내용 및 선정기준 등은 경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경상원 대표 상담 전화인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