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국 체인 기업 CVS헬스(티커 CVS)가 홈헬스케어 기업 시그니파이헬스(SGFY)를 80억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한다. CVS헬스는 시그니파이헬스를 주당 30.5달러, 총 8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시그니파이헬스의 주요 사업은 의료인이 가정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그니파이헬스는 임상의 1만여 명을 ‘긱 워커(초단기 근로자)’ 형태로 고용하고 있다. 아마존, 유나이티드헬스 등도 이번 시그니파이헬스 인수전에 관심을 보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