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차량 화물칸에 난민 23명 '우르르'…스위스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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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비좁은 화물칸에 난민 23명을 태운 차량이 적발됐다.
스위스 니트발덴주(州) 경찰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전 루체른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시리아,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민자 23명을 화물칸에 태운 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연령이 20∼50대로 다양했고, 창문이 없는 비좁은 화물칸에 갇혀 있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스위스를 거쳐 다른 유럽 국가로 가고 싶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민자들을 풀어주고 차량을 운전하던 감비아 국적의 27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이민자들을 불법적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니트발덴주 검찰청과 공조해 해당 남성의 혐의점과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니트발덴주 이민국도 함께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스위스 니트발덴주(州) 경찰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전 루체른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시리아,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민자 23명을 화물칸에 태운 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연령이 20∼50대로 다양했고, 창문이 없는 비좁은 화물칸에 갇혀 있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스위스를 거쳐 다른 유럽 국가로 가고 싶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민자들을 풀어주고 차량을 운전하던 감비아 국적의 27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이민자들을 불법적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니트발덴주 검찰청과 공조해 해당 남성의 혐의점과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니트발덴주 이민국도 함께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