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코스피 찔끔 오를 때 4.6% 수익…'일승'이 효자 노릇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두희, 일승 업고 일일 수익률 4.63%
참가자 10팀 누적 손실률 0.18%로 줄어
참가자 10팀 누적 손실률 0.18%로 줄어

7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6.34포인트(0.26%) 오른 2410.02에 장을 마쳤다. 개인 홀로 85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 13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렇다 할 상승동력(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매도 심리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활약상이 돋보인 참가자는 백두희 부장이다. 백 부장은 하루 동안 4.63%의 수익률을 올려 약 229만원을 벌었다. 누적 순위도 종전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끌어올렸다.
효자 종목은 환경장비·LNG 재기화설비 전문기업 '일승'이다. 이날 백 부장은 보유한 일승 1794주를 주당 평균 6515원에 팔았다. 평균 매수단가(5574원)를 감안하면 16.88%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올 초만 해도 2600원선에 머물던 일승 주가는 최근 급상승해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증가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누적 수익률 1위는 변함 없이 임진우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이다. 임 차장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엔 9종목을 매매하며 1.83%의 수익률을 냈다.
현재 임 차장은 오스템임플란트(6.32%), RFHIC(5.33%), RF머트리얼즈(3.01%)에서 수익을 보고 있다. 다만 선익시스템(-0.12%), 성신양회(-0.19%), 원방테크(-2.95%), 아이진(-3.21%), 엔케이맥스(-14.49%)로는 손실을 보는 중이다.
상위 세 명을 제외하고는 권용규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1.82%),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1.14%), 박철희 NH투자증권 북수원WM센터 부장(1.04%), 유안타증권 서초GAI팀(-0.34%), 박종환 하나증권 반포WM센터 과장(-3.96%), 정원호 KB증권 강동지점장(-5.31%), 김명대 KB증권 프라임PB센터 부장(-11.09%) 순으로 높은 누적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한경스타워즈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특히 이번 '2022년 하반기 한경스타워즈'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의 대회 참가자 1·2등 수상자 중 선별된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