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6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트러스를 만나 차기 총리로 임명했다. 트러스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경 다우닝가에서 총리로서 첫 연설을 한다.

트러스 신임 총리는 영국 역사상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세 번째 여성 총리다. 올해 46세로 두 번째 40대 영국 총리라는 기록도 세웠다. 트러스 신임 총리는 지난 5일 보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감세 등을 통해 영국 경제를 성장시킬 구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당 대표로서 총리 직을 승계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