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22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만6629명)보다 1만4385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10만790명)보다는 1만8546명이 줄어 0.82배가 됐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13만4483명)보다 5만2239명이 줄어 0.61배가 됐다. 화요일 기준으로 중간 집계치가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7월26일(9만7617명) 이후 6주 만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이 감소세에 있고,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이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가을·겨울에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