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IPO 추진 소식에 국내 기업 주가가 '껑충'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로 꼽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삼기가 전거래일보다 2.09% 오른 4,135원에, 코리아에프티가 7.24%오른 3,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르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지난 5일(현지시각) 포르쉐 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폭스바겐이 프로쉐 지분을 보통주와 우선주 절반씩으로 분할하고 우선주 25%는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이르면 9월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카타르 투자청도 우선주 4.99% 투자 의사를 밝혔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환 전략 가속화를 위해 포르쉐의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회사로 자동차 부품 및 합금을 제조해 납품한다. 전기차 부품 및 차량경량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포르쉐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올해부터 4년간 세계 최초 개발한 친환경 자동차 캐니스터를 포르쉐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