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1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1
7일 8만명 중반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540명 늘어 누적 2379만19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9837명)보다 1만429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10만3918명)보다 1만837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3만9294명)보다는 5만3754명 각각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20일(7만6360명) 이후 처음 1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으로 전날(273명)보다 70명 늘었다.

지난 3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한 가운데 4일(241명)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해외유입 사례는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519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차츰 정체 또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21명으로 전날(536명)보다 15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15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으로 직전일(44명)보다 1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24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 병상 34.4%, 준중증 병상 44.5%, 중등증 병상 30.4%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4만2275명으로, 전날(44만3075명)보다 800명 줄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