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이때' 사라"…제2의 버핏이 조언하는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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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미국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을 주시해
Fed의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때 사들여야"
"미국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을 주시해
Fed의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때 사들여야"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수 시점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Fed의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때 사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애크먼은 “Fed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가 기회”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시기가 주식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애크먼은 물가 상승률이 8.5%에서 하락하고 꽤 강력한 추세로 지속될 때 Fed의 긴축 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곳곳에서 물가 상승률이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Fed 정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인플레가 정점에 달했다는 근거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견인하던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달 말 3거래일 연속 내려 하락률이 10%에 달했다.
다만 Fed가 곧바로 기준금리를 낮추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그는 분석했다. 애크먼은 “Fed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당분간은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Fed가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Fed는 기준금리를 곧바로 연 4% 아래로 내리지 않고 1년 정도는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미 노동부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전달(9.1%)에 비해 낮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전문가 전망치(8.7%)도 밑돌았다.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배경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를 보고 9월 금리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애크먼은 “Fed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가 기회”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시기가 주식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애크먼은 물가 상승률이 8.5%에서 하락하고 꽤 강력한 추세로 지속될 때 Fed의 긴축 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곳곳에서 물가 상승률이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Fed 정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인플레가 정점에 달했다는 근거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견인하던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달 말 3거래일 연속 내려 하락률이 10%에 달했다.
다만 Fed가 곧바로 기준금리를 낮추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그는 분석했다. 애크먼은 “Fed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당분간은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Fed가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Fed는 기준금리를 곧바로 연 4% 아래로 내리지 않고 1년 정도는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미 노동부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전달(9.1%)에 비해 낮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전문가 전망치(8.7%)도 밑돌았다.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배경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향후 발표되는 데이터를 보고 9월 금리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