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8일 오전 엔켐 사고 포스코케미칼 팔았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엔켐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한국항공우주, 엔켐, 에스에너지 순으로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방산주가 각광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고, 엔켐은 매출 확대 기대감으로 이날 오전에만 주가가 16%대 급등했다. 폐배터리 업체인 성일하이텍도 순매수 4위에 올랐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 새 모델이 발표되면서 아이폰에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오전 초고수들은 LG이노텍을 순매수 5위 종목에 올려뒀다.

한편 초고수들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그 다음으론 네오위즈, 삼성SDI, 엘앤에프, TKG휴켐스 순으로 주식을 많이 매도했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주가 움직임이 더딘 종목을 팔고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을 추종매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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