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LNG, 신재생에너지로 확장하는 비에이치아이

안녕하세요 스몰캡 전문 리서치기관 리서치알음
김예지 연구원입니다.

금일 소개해드릴 기업은 비에이치아이(BHI)입니다. 비에이치아이는 LNG화력발전소에 필수설비인 HRSG, 원전 필수 부품, 그린 수소 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에너지 생산 설비 제조 기업입니다.

비에이치아이의 전방산업 체크

국내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이 증가하면 비에이치아이의 HRSG 설비 용량도 함께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HRSG는 LNG 복합화력 발전소 설비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동사는 HRSG 설비에 따른 보조기기도 함께 납품 중입니다.


글로벌 원전 SMR 예상 설치 규모

그린수소에너지 수요 전망



신재생에너지, 원전, 천연가스 관련주 비에이치아이
투자포인트는?

1. 중동, 아시아 중심으로 LNG 복합화력발전의 지속적 투자 및 증설 계획,이에 따른 필수 기자재 HRSG 수요 증가
2. 글로벌 원자력 업체 Nuscale의 메인 벤더 등록 및 국내 i-SMR(국내 최대 소형원자로 제작 사업) 프로젝트 핵심 기기 납품 예상
3. 국내 최대 규모(1.25MW)의 수전해 그린수소 EPC사업 수주로 신재생에너지 EPC 설비 가능 업체로 레퍼런스 확립.

비에이치아이는 어떤 기업일까?

동사의 주요 매출은 HRSG입니다. HRSG는 발전소에서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가스의 열을 회수한후,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설비입니다. 핵심설비라는 느낌이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게 느껴져서 리포트를 쓰기전, 찾아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 HRSG라고 합니다. 동사는 이 거대한 HRSG 설비의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탈석탄화 기조에 기인한 LNG 기반 복합화력발전소의 수주가 늘어나고, 이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사의 HRSG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HRSG 사업부는 올해 전년 대비 30%정도 감소한 약 2천억원의 수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동지역의 LNG화력발전 성장성

중동 네옴시티도 LNG화력발전에 들어가는 HRSG 설비가 필요합니다. 사우디 네옴시티, 카타르 등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태양광 에너지의 경우 전력 생산량이 없는 경우를 방지해야하므로 백업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때!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필요합니다. 태양광 발전 단지와 함께 성장하는 LNG 복합화력발전소 이에 따른 HRSG 설비의 수요 증가가 매우 기대됩니다.

신사업1: 소형원자로 SMR 핵심 부품 제조 사업 & 핵폐기물 CASK 제조

동사는 단순 HRSG 설비 제조업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 번째 신사업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주제인 SMR(소형원자로) 사업입니다.

과거, 2012년 중동 지역과 함께 SMRAT 사업(세계 최초 표준인가 획득한 SMR 개발 사업)에서 핵연료 이송장치 및 방사능 저감계 장치를 개발하고 납품한 이력이 있습니다. 해당 이력을 가지고, 동사는 올해부터 시작될 사우디 원전 프로젝트에 납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SMR 사업인 i-SMR 사업에도 적용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SMART 사업에서 사용됐던 기술들이 i-SMR 사업에 70%이상 응용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핵폐기물 용기 제조 능력과 상용화 가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폐기물 용기는 CASK라고 불립니다. 원전 발전이 가속화되면서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장의 규모는 연 10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동사의 CASK 개발 기술은 꾸준히 매출 발생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폐기물용기 CASK란?

일단 생각보다 역시나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반찬담는 용기와 차원이 다릅니다. 해당 제조 기술력은 굉장히 많은 안전 인증이 필요하여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갖고 있습니다.

동사의 CASK 수주는 언제부터 일어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고객사에 관한 사항은 저희 리포트를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사업 2: 그린수소 설비,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동사는 올해 초 국내 최대 규모의 안산 수전해 설비 EPC 프로젝트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설비를 통해 그린 수소를 최대 약 500kg 생산할 예정입니다. 수전해 설비 프로젝트 참여로 동사는 단순 설비 납품업체가 아닌 신재생에너지 EPC 업체로 인정, 향후 추가적인 대형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안산 수소 시범도시(수전해설비 포함)

수전해설비란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방식
다른 수소 생산 방식과 달리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 방식입니다.

기존의 수전해기술은 고가의 금속 촉매를 활용해 효율이 낮았으나,
동사의 수소 생산 방식은 알카리 수용액을 이용해 구축비가 절며하고 숨여이 긴 것이 강점입니다.

향후 그린수소에너지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린수소에너지는 풍력, 태양광을 통해 생산해내고 남은 에너지는 다른 곳으로 쓰일 수 있어 효율성도 뛰어납니다.

리스크 요인

동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초 2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습니다.
전환가액은 4,045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3년 2월 28일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부채비율은 500%이상으로 재무제표의 건전성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나머지 투자포인트에 관한 설명은 리서치알음 홈페이지에 있는 리포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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