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사진=REUTERS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의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다시 테슬라 사들이는 초고수들, SQQQ 팔고 TQQQ 택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수익률 상위 1% 이내 고수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테슬라는 이날 3.38% 급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4% 오른 11791.90에 마감됐다. 앞서 월가에선 테슬라 주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로 20~30%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초고수들은 테슬라에 이어 나스닥 지수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기술주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인 BMO 마이크로섹터 FANG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을 사들였다.
[마켓PRO] 다시 테슬라 사들이는 초고수들, SQQQ 팔고 TQQQ 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가장 많이 순매도 했다. 나스닥 상승에 베팅을 하며 하락 상품은 매도한 셈이다.

이날 급등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홀딩스도 초고수들의 순매도 리스트에 올랐다. 이날 주가가 급등하자 수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스타트홀딩스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8.64% 상승한 채 마감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마켓PRO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투자판단을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정보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