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는 이날 오전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국위 의결에 이어 당대표 권한 대행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진석 위원장을 임명하면 '정진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에 대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진석 부의장을 중심으로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직후 상임전국위를 소집해 정 위원장이 추천한 비대위원들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새 비대위 체제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