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간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먹는 치료제 처방은 연휴에 문 여는 동네 병원뿐 아니라 응급실과 지역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일상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고향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검사 및 진료를 받아달라”며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안내했다. 이번 연휴 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603곳, 임시선별검사소는 84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9곳 운영된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부 운영이 중단됐던 임시선별검사소도 정상화됐다. 경기·전남·경남 지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9~12일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 정보는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맵, 코로나19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