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부동산 매물정보와 관련한 갑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8일 네이버를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위남용으로 인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5년 5월∼2017년 9월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자사에 제공한 부동산 매물정보를 경쟁사업자인 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