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가상자산 혁신에 찬성…안전장치·규제는 필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 혁신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가상자산을 기반으로한 민간 시장 혁신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자산으로 뒷 받침 되지 못하는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시스템으로 보긴 어렵다. 만약 돈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면 규제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서도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 예비 자산 등 뒷받침이 된다면 긍정적인 시장 효과를 만들수도 있다"며 "현재 시장 및 기업들도 규제 관리를 통한 안전 장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가상자산 혁신을 찬성해야 한다. 경제 구조는 항상 변하며, 미국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인플레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발언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은 1만9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지만, 파월 의장의 가상자산 혁신 찬성 발언이 있고난 후 하락분을 회복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1만9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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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