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도 유사 형태 업소·클럽 적발
마약 방지 위해 연말까지 단속 나설 것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해당 업소는 343.8㎡(104평) 규모의 대형 업장을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8개의 룸을 갖추고 접객 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업소 내부에서 마약류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영업해온 업소를 단속해 업주 등 2명을 적발했다. 지난 2일에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클럽을 불법 운영한 업주를 적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지자체·소방 등과 함께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등 합동점검·단속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적발된 업주 8명 등을 상대로 조사해 추가 불법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관내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단속을 연말까지 이어진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무허가 유흥시설이 마약 범죄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