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타국서 임무수행 '구슬땀'…동명·한빛·아크·청해부대
"국가대표 자부심으로 임무완수하겠습니다"…파병부대 추석 인사
레바논과 남수단, 아랍에미리트(UAE),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해외파병부대는 추석 연휴에도 이역만리 타국에서 임무 수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들 파병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임무 완수에 전념하고 있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빛부대는 남수단 보르 지역에서 재건과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대표 자부심으로 임무완수하겠습니다"…파병부대 추석 인사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는 선박 호송과 우리 국민 보호에 여념이 없다.

아크부대는 UAE에서 UAE군과 군사협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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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해외파병부대는 임무 완수 의지를 다지며 머나먼 고국에 따뜻한 한가위 인사를 보내왔다며 합참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한빛부대는 "국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남수단 평화재건 임무를 이상 없이 수행 중"이라며 "마지막 날까지 하나돼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보고했다.

"국가대표 자부심으로 임무완수하겠습니다"…파병부대 추석 인사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하나 돼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을 연호했다.

청해부대 부대원들은 강감찬함(DDH-II, 4천400톤급) 함상에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국민이 필요한 그 어디든 저희가 함께하겠다"고 인사했다.

동명부대 장병은 인사 영상에서 "부대 장병 모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한가위에도 레바논 평화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 자부심으로 임무완수하겠습니다"…파병부대 추석 인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