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1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간집계 기준 전날 6만6542명에 비해 2만6371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2일 7만5566명에 비하면 3만5395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9173명(47.7%), 비수도권에서 2만998명(52.3%)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9명 △서울 6081명 △경남 2991명 △경북 2930명 △인천 2283명 △전북 1850명 △충북 1837명 △대구 1788명 △충남 1626명 △광주 1550명 △전남 1484명 △대전 1481명 △강원 1458명 △울산 802명 △부산 800명 △제주 350명 △세종 51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휴 후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