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명 위기설' MLB 트라우트, 보란 듯이 5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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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대표 거포 마이크 트라우트(31·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자신을 둘러싼 '선수 생명 위기설'을 비웃듯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트라우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3호 홈런을 폭발했다.
그는 5일 휴스턴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트라우트의 홈런은 0-0으로 맞선 6회초 공격 때 나왔다.
1사 1루에서 타격 기회를 잡은 트라우트는 상대 팀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2구째 싱킹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완벽한 스윙이었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우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2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매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렸고, 특히 2019시즌엔 45홈런, 104타점을 쓸어 담았다.
트라우트는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2천650만 달러(약 5천89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당시 트라우트는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4억 달러 시대를 열어젖혔고, 북미 프로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트라우트는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엔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이런 가운데 에인절스의 마이크 프로스타드 수석 트레이너는 지난 7월 트라우트의 부상 상태에 관해 '희귀 척추 질환'이라고 밝혀 선수 생명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트라우트는 "아직 내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며 일부 보도 내용을 일축한 뒤 8월 20일 복귀해 불방망이를 다시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는 8월 이후 19경기에서 9홈런을 몰아쳤다.
특히 9월 7경기에선 타율 0.375, 4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날 에인절스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린 트라우트의 활약에도 휴스턴에 3-4 역전패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에인절스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연합뉴스
트라우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3호 홈런을 폭발했다.
그는 5일 휴스턴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트라우트의 홈런은 0-0으로 맞선 6회초 공격 때 나왔다.
1사 1루에서 타격 기회를 잡은 트라우트는 상대 팀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2구째 싱킹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완벽한 스윙이었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우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2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매해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렸고, 특히 2019시즌엔 45홈런, 104타점을 쓸어 담았다.
트라우트는 2019년 3월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2천650만 달러(약 5천89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당시 트라우트는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4억 달러 시대를 열어젖혔고, 북미 프로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트라우트는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엔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이런 가운데 에인절스의 마이크 프로스타드 수석 트레이너는 지난 7월 트라우트의 부상 상태에 관해 '희귀 척추 질환'이라고 밝혀 선수 생명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트라우트는 "아직 내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며 일부 보도 내용을 일축한 뒤 8월 20일 복귀해 불방망이를 다시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는 8월 이후 19경기에서 9홈런을 몰아쳤다.
특히 9월 7경기에선 타율 0.375, 4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날 에인절스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린 트라우트의 활약에도 휴스턴에 3-4 역전패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에인절스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