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불가리아 출국…현지 적응 훈련 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자배구대표팀 박은진, 발목부상으로 낙마…한수지 대체 선발
GS칼텍스의 미들 블로커 한수지(34)가 대체 선수로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21위)에 승선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0일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최근 미들 블로커 박은진(KGC인삼공사)이 연습경기 중 발목을 다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한수지를 선발했다"고 전했다.

박은진은 최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치른 IBK기업은행과 연습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검진 결과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태극 마크를 내려놨다.

여자배구대표팀 박은진, 발목부상으로 낙마…한수지 대체 선발
한수지가 합류한 대표팀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불가리아로 출국한 뒤 20일까지 시차 적응 훈련을 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이 기간 불가리아 대표팀과 4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고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폴란드(13위), 튀르키예(터키·6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태국(14위), 크로아티아(20위)와 B조에 속했으며, 25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