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주루 중 발목 다쳐 들것에 실려 병원행
프로야구 kt wiz의 주포 박병호(36)가 주루 중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인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 깊은 방향으로 타구가 흐르자 박병호는 1루를 돌아 2루로 뛰었다.

그러나 2루에 도달 직전 오른쪽 발목이 베이스에 닿음과 동시에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박병호는 야구장으로 들어온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kt는 박병호가 만든 찬스를 살려 1사 2루에서 터진 장성우의 우중간 2루타로 먼저 1점을 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