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신청사·교육원·어린이박물관…세종 공공시설 줄줄이 완공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신축 중인 주요 공공시설이 올해 말까지 줄줄이 완공된다.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완공되는 공공시설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정부세종신청사·어진동), 창의진로교육원(보람동), 어린이박물관(세종동),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나성동) 등이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2020년 4월 착공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지하 3층·지상 15층(건물면적 13만㎡) 규모로, 다음 달 중순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12월 개청한다.

중앙동에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시설인 창의진로교육원(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4천891㎡)도 세종교육청 바로 옆에 올해 말까지 완공된다.

정부신청사·교육원·어린이박물관…세종 공공시설 줄줄이 완공
이 시설은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세종시 박물관 단지 내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에 대해서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4천891㎡)의 어린이박물관은 올해 말 완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하반기 문을 연다.

행복청은 이 박물관에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설치할 계획이다.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건물면적 1만2천㎡) 규모로, 다양한 세대·계층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가상현실(VR)과 청소년 체험 공간 등을 특화해 건립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세종시 신도시 내 굵직한 공공시설 건립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며 "시설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