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4억달러 들여 브랜드 리모델링 '싹 바꾼다'…차별화된 고급 레스토랑 선언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이 '고품격의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거듭 나겠다'며 브랜드 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버거킹의 모회사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의 북미 총괄 대표 톰 커티스는 "버거킹은 향후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브랜드 리모델링을 결정했다"며 "우리는 이 작업을 '불꽃(열정)을 되찾다-Reclaim the Flame'고 부르고, 차별화된 고급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커티스는 "버거킹은 앞으로 2년 동안 레스토랑(매장, 주방시설, 건물 개선 포함) 리모델링, 모든 종류의 광고 업그레이드 그리고 기술 및 디지털 개선과 어플리케이션 개선 등을 위해 모두 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으로 '열정을 되찾는 작업'을 위해 미국 내 매장주 93%의 지지와 동참도 약속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버거킹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를 현대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그리고 가치 있는 메뉴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브랜드 리모델링을 통해 고객 만족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버거킹 이미지를 '고급과 가치'로 각인시켜 향후 매출과 수익 개선도 함께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