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 발랐더니…피부 상태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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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을 바른 90대 여성의 피부 상태. 사진=유럽 피부과 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195348.1.jpg)
12일 유럽 피부과 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따르면 40년간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목에는 사용하지 않은 90대 여성의 뺨과 목 피부 상태에 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뺨은 주름과 잡티 없이 깨끗하고 밝은 피부색을 보였으나 목은 검버섯, 기미, 주름 등으로 거칠어진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연구진은 피부 노화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일부 국가에선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자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고 미성년자의 태닝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맑은 날은 물론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 영향으로 피부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만져질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썼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단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