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성지순례 버스, 트럭과 충돌…이란인 등 2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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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이슬람 성지순례객을 태운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이날 바그다드 남부 바빌주(州)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란인 성지순례객 11명과 이라크인 운전기사 등 총 12명이 사망했고, 다른 승객 10여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다.
보도에 따르면 사상자들은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행사인 아르바인이 열리는 카르발라로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아르바인은 시아파 무슬림이 숭모하는 3대 이맘 후세인 이븐 알리가 순교한 지 40일째를 기리는 날이다.
이라크 당국은 아르바인을 맞아 이란인 성지순례객 200만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이날 바그다드 남부 바빌주(州)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란인 성지순례객 11명과 이라크인 운전기사 등 총 12명이 사망했고, 다른 승객 10여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다.
보도에 따르면 사상자들은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행사인 아르바인이 열리는 카르발라로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아르바인은 시아파 무슬림이 숭모하는 3대 이맘 후세인 이븐 알리가 순교한 지 40일째를 기리는 날이다.
이라크 당국은 아르바인을 맞아 이란인 성지순례객 200만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