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박경석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를 하는 중 이동식 철제 칸에 들어가 쇠사슬로 묶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박경석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를 하는 중 이동식 철제 칸에 들어가 쇠사슬로 묶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일 오전 7시 30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2개 팀으로 나누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다.

2개 팀은 삼각지역 1-1 승강장에서 각각 4호선 상·하행선을 타고 5호선과 2호선을 지나 최종 국회의사당역까지 향한다.

전장연에 따르면 한 팀은 서울역을 지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한 뒤 5호선으로 갈아타 여의도역에서 9호선을 탑승한다. 다른 팀은 사당역으로 이동해 2호선으로 갈아타 당산역에서 9호선을 탄다.

전장연은 이달 5일 출근길 시위를 열려고 계획했으나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시위를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전장연은 "윤석열 정부가 2023년 정부 예산안을 제출함으로써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의 책임은 국회로 넘겨졌다"면서 "여야는 정기국회 심의 과정에서 2023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권리입법 통과를 약속해달라"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