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빚더미"…'돌려막기' 다중채무자 450만명 넘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다중채무자는 45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449만8000명) 대비 1만1000명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올해 20대 청년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다중채무자가 크게 늘었다.
6월 말 현재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38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1만8000명 증가한 수치다. 60세 이상 다중채무자는 올해 들어 9000명 늘어난 5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30∼50대 다중채무자가 1만9000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큰 증가 폭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