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오늘 장 미증시 특징주들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섹터별로 살펴볼텐데요.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2% 가까이 올랐고요. 기술주와 임의소비재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

(애플)

오늘 3대지수 상승을 애플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애플의 상승폭이 눈에 띈 하루였습니다. 장후반으로 가면서 조금씩 계속 오르더니 결국 4% 가까이 오르며 163달러선에 마감했는데요. 애플은 매년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번에 ios16이 업데이트됐습니다. 아이폰8 이상의 기종에서는 아이폰14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번엔 특히 잠금화면에 위젯을 개인화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애플의 아이폰 14프로와 프로맥스 고객 인도 대기 시간이 이미 작년 13프로를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졌고요. 웨드부시에 따르면 아이폰 초기 주문량은 9천만 건을 넘었습니다.

(트위터)

다음은 트위터입니다. 지난 주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가 내부 고발자에 대한 퇴직 합의금을 자신의 동의없이 지불한 것도 합병 계획에 위반된다는 서류를 제출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트위터가 내부 고발자에게 퇴직 합의금을 지불한 것이 인수 계약을 위반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해 내일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장 트위터 주가흐름 살펴보면 2%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알파벳)

알파벳은 오늘 강보합권에 마감했는데요. 한편 구글의 초고속 텔레콤 프로젝트의 스핀아웃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알리아는 비행기나 배 안에서의 와이파이 연결이나 위성 소통을 개선하는데요. 해당 프로젝트는 870만 달러 규모의 정부 안보 계약을 받아냈습니다.

(디즈니)

다음은 디즈니 소식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디즈니 10주년 기념 D23 엑스포가 끝나자 오늘 장 디즈니는 1% 살짝 올랐는데요. D23엑스포에서 CEO 밥 차펙은 테마파크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고 ESPN의 잠재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디즈니의 ESPN 매각을 요구해온 행동주의 투자자 댄 롭은 일요일에 트윗을 통해 더 이상 ESPN 매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라클)

오라클은 오늘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는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주가흐름 살펴보면, 오라클은 오늘 장 1.5%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묶음)

오늘 장 전기차 업체들은 종목별로 엇갈렸습니다. 니오와 루시드의 상승폭이 가장 눈에 띄었고요. 지난주 벤츠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리비안도 오늘 장 3% 올랐습니다.

(니콜라)

반면 니콜라는 0.5% 빠졌는데요. 장중에는 낙폭이 더 크기도 했습니다. 미국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에 대한 사기 혐의 재판이 이번 주 뉴욕 남부연방지검에서 시작됩니다. 밀턴은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됐었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죄 평결이 나올 경우 밀턴에 대한 최고 형량은 25년에 달할 수 있습니다.

(포드)

한편 포드가 핸즈프리 고속도로 시스템을 링컨의 코세어로 확장한다고 전해졌습니다. 2023년도 코세어는 핸즈프리 시스템을 사용한 포드의 6번째 라인업이고요. 해당 기술이 사용된 포드 차량 가운데 가격대가 가장 낮습니다. 오늘 장 포드는 0.7% 올랐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달 중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한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장중에는 좀 빠졌는데요. 특히 AMD의 경우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1%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후반에 한번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1% 가까이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브리스톨 마이어)

이어서 브리스톨 마이어스의 소식입니다. FDA가 브리스톨마이어스의 건선 치료용 경구제재인 소틱투를 승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6%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암젠)

반면 해당 소식에 암젠 주가는 빠졌는데요. 오늘 장 4% 하락 마감했습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의 소틱투가 암젠이 개발한 약품 오테즐라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온 후 승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JP모간)

JP모간이 클라우드 기반 결제 기술 회사인 레노바이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JP모간은 올해 들어 다수의 글로벌 핀테크를 인수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결제 처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결제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고요. 오늘 장 JP모간은 1% 상승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미국의 카드 발급사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신용카드 대출 손실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경쟁사들은 상환율이 기록을 찍고 있는 반면에,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신용 카드 대출 손실률은 2.93%로 집계됐습니다. 주가 흐름도 살펴보자면 오늘 변동성이 좀 컸는데요. 0.6%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얌브랜즈)

타코벨과 피자헛 등을 보유한 패스트푸드 브랜드 운영업체죠, 얌브랜즈가 2024년 중반까지 2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오늘 장 주가 흐름도 살펴보자면, 1% 올랐습니다.

(코인베이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2만2천 달러를 상회하며 한달 만에 최고치를 회복했습니다. 따라서 가상화폐 관련주들 흐름 좋았는데요. BITO ETF는 5% 가까이 오르기도 했고 코인베이스의 경우는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로블록스)

그럼 이어서 월가IB들의 투자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로블록스인데요. 코웬이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 하회를 제시했습니다. 메타버스의 미래가 불투명한데 비해 온라인 게임 플렛폼 로블록스(RBLX) 가 과대 평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장 로블록스는 2%대 올랐습니다.

(코스트코)

UBS가 코스트코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미 월간 매출이 강력하게 나왔기 때문에 코스트코의 4분기 EPS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꾸준한 멤버십 확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장 코스트코는 0.5% 올랐습니다.

(월마트)

모간스탠리가 월마트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가정의 13%가 월마트 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록적인 숫자라고 평가했는데요.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월마트 플러스가 계속해서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월마트는 1% 가까운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어도비)

끝으로 어도비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즈호는 어도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는데요. 힘든 거시적 환경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어도비는 장끝으로 오며 플러스 전환하더니 0.4%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9월 13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