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이 미국 에미상 조연상 수상에 실패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오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까지 총 6개 부문 수상에 도전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 박해수는 '셕세션' 키에라 컬킨, 니콜라스 브라운, 매슈 맥퍼디언,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단절' 존 터투로, 크리스토퍼 월켄과 경합했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남우조연상 트로피는 '석세션'의 매슈 맥퍼디언에게 돌아갔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도 수상하지 못했다.

그는 '오자크' 줄리아 가너, '세브란스: 단절' 패트리샤 아퀘트, '옐로우재킷' 크리스티나 리치, '베터 콜 사울' 레아 시혼, '석세션' J. 스미스 캐머런,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와 경합을 벌였고, 여우조연상은 줄리아 가너가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