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오는 29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을 예치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연 최고 2.4%(이하 연, 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 10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에 예금잔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연 1.0%,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연 0.6%,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은 연 0.3%, 3000만 원 미만은 연 0.1%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이번 행사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이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