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타고 있어요’ 홍종현, 눈물 연기와 설렘 고백 열연…존재감 제대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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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타고 있어요’ 홍종현의 존재감이 제대로 빛났다.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서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홍종현(최선우 역)이 이번에는 몰입도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과거의 상처와 눈물, 그리고 한지은(유미서 역)을 향한 고백까지 2회차를 가득 채운 홍종현의 열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공개된 9회에서는 최선우(홍종현 분)가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일련의 사건이 밝혀졌다. 프랍 트레이더로 근무하던 당시 실적 압박에 시달리던 중 일명 ‘작전’이라고 불리는 주가 조작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집행유예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것.
이어 주식 모임 회원들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준비한 선우는 그곳에서 미서에게 입맞춤을 하고 도망갔던 일을 사과하는 동시에 “자격지심보다 미서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며 그를 향한 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더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홍종현의 다채로운 연기가 눈에 띄었다. 홍종현은 생기 없는 눈빛과 어느 순간 갑자기 터져 나오는 눈물 등을 통해 실적을 위한 유혹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런 열연이 프랍 트레이더라는 직업의 부담감과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허무함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반면 한지은과의 러브라인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홍종현은 자신을 피하는 듯한 한지은의 반응에 안절부절못하거나 그의 행동에 일희일비하는 짝사랑의 감정을 그려냈다. 또한 한지은의 격려에 힘입어 주식 트라우마를 이겨낸 홍종현의 설레는 표정 연기가 러브라인의 몰입도를 더욱 증폭시키기도.
이처럼 홍종현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6일 11, 12화가 공개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