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여러분 모두 대통령이 돼라"…직원들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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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돼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모두 국정 운영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수석·비서관·행정관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全) 직원 조회를 열고 이같이 얘기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뤄진 인적 개편을 마무리하고 2기 대통령실을 새로 시작하면서 내부 기강을 다잡는 차원의 자리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김 실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실장이 '대한민국'을 선창하고, 직원들이 '파이팅'으로 화답하는 구호도 함께 외쳤다고 한다.
김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근무가 다섯 번째인데, 이렇게 여건이 나쁜 적이 없었다"며 경제 위기와 여소야대의 정치 상황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라며 "어디서 '짱돌'이 날아올지 모르니 항상 철저히 리스크를 점검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또 "여기 어공(어쩌다 공무원)도 있고 늘공(늘 공무원)도 있는데, 각자 대통령 입장에서 생각해달라"며 "국정 운영에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수석·비서관·행정관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全) 직원 조회를 열고 이같이 얘기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뤄진 인적 개편을 마무리하고 2기 대통령실을 새로 시작하면서 내부 기강을 다잡는 차원의 자리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김 실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실장이 '대한민국'을 선창하고, 직원들이 '파이팅'으로 화답하는 구호도 함께 외쳤다고 한다.
김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근무가 다섯 번째인데, 이렇게 여건이 나쁜 적이 없었다"며 경제 위기와 여소야대의 정치 상황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라며 "어디서 '짱돌'이 날아올지 모르니 항상 철저히 리스크를 점검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또 "여기 어공(어쩌다 공무원)도 있고 늘공(늘 공무원)도 있는데, 각자 대통령 입장에서 생각해달라"며 "국정 운영에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