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아래 보관하던 1억원 사라져…잡고 보니 동창들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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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6)씨와 B(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싱크대 아래 보관하던 1억원 사라져…잡고 보니 동창들 짓](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ZK.31207299.1.jpg)
A씨와 B씨, C씨는 모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동창생들이다.
최근 A씨와 B씨는 가상화폐 투자로 손실을 보아 빚 독촉을 받고 있었다.
그 무렵 이들은 C씨가 복권에 당첨돼 9천만원을 받았지만 개인 사정상 은행에 입금 못 하고 다른 현금과 함께 집안 싱크대 아래에 보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싱크대 아래 보관하던 1억원 사라져…잡고 보니 동창들 짓](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ZK.31207300.1.jpg)
이들은 전화로 "함께 놀러 가자"며 C씨가 집으로 들어가지 않게 유도했다.
이들은 평소 파악해 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A씨와 B씨를 붙잡았다.
1억 중 4천500만원은 회수했지만, 5천500만원은 채무 변제 등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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