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25회 과천화훼축제'를 중앙공원 일원에서 '꽃으로 수놓는 과천의 가을'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축제장에는 관내·외 우수화훼품목 및 수출·입 주력품목과 과천명품화훼를 대표할 수 있는 꽃들로 이코체 정원, 가을행복길, 하늘추억길, 숲속 낭만길, 도란도란길 등의 소주제에 맞춰 다양한 작품을 꾸며 조형물과 함께 전시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식전 클래식 공연, 개막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가수 나태주, 강소리, 파란여우들, 마로니에프랜즈 등의 축하 무대도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에는 꽃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직거래 장터도 마련돼 시중 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꽃과 반려식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로 판매된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화훼축제는 우리 과천 화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꽃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과천화훼축제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축제장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과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