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교통호재가 계획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가 대표적이다. 먼저, 강릉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KTX강릉역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강릉역까지 1시간대로 닿을 수 있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손쉬워졌다.

여기에 계획된 교통호재를 통해 전국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6년 예정)을 비롯해 강릉~부산 동해남부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예정) 등 신규 노선 구축에 속도를 붙었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은 물론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편하게 오가는 교통 환경 개선이 일어나는 중으로, 강릉시가 강원도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각종 교통개발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리는 '강릉KTX역 경남아너스빌'이 9월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SM그룹 SM동아건설산업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 84ㆍ126㎡ 아파트 167세대(전용 84㎡ 163세대, 전용 126㎡ 팬트하우스 4세대)와 전용 33~62㎡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도보 거리에 KTX강릉역이 자리한 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심들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X강릉역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컨벤션과 전시장, MICE시설,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강릉~부산(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예정) 등의 교통개발호재도 예고된 만큼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국회는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폭넓은 규제 완화 혜택과 대규모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강릉의 경우 강원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로 손꼽히는 만큼, 인구 증가와 함께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