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그웬에게 선물한 목걸이 / 사진 = PR옥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208924.1.jpg)
13일 미국 보스턴 소재 경매 플랫폼인 RR옥션 홈페이지에는 1994년 머스크와 펜실베이니아대학 캠퍼스 커플이었던 제니퍼 그웬이 당시 머스크로부터 받은 선물 등 애장품 수십 점이 경매로 출품됐다. 머스크가 직접 쓴 생일 축하 카드, 머스크가 나온 사진 18점, 머스크가 선물한 금목걸이 등이다.
"생일 축하해 제니퍼(일명 부부), 사랑하는 일론"이라고 적힌 생일카드는 현재 호가가 1만 달러(약 1379만원)를 넘었다. '부부(Boo-Boo)'는 머스크가 그웬을 장난스럽게 부르던 애칭이라고 전해진다. 머스크는 1994년 연말 무렵 이 카드와 금목걸이를 그웬에게 선물했던 바 있다.
14k 금목걸이는 현재 호가가 6599달러(907만 원)에 달한다. 이 목걸이에 박힌 에메랄드는 머스크의 아버지 어롤이 소유한 잠비아 광산에서 채굴했다.
![그웬이 찍은 대학시절 일론 머스크/ 사진 = PR옥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208925.1.jpg)
경매에 출품한 애장품에 깃든 에피소드를 일일이 소개한 그웬은 "일론은 1994년에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길이라 말했고, 자신이 그 운동의 최전선에 있을 거란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솔직히 지난 25년 동안, 테슬라가 성공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매는 오는 14일 종료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