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는 금융서비스업체 So-Fi(SOFI) 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에서 50%이상 높은 수준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o-Fi 가 학자금 부채탕감 계획과 NFL제휴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제고 등 의미 있는 성장 촉매가 있다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높였다.

이 은행 분석가 미히르 바티아는 학자금 재융자가 이 회사의 가장 수익성 있는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에 학자금 지불이 재개되면 연말 매출이 1,600만 달러로 늘고, 조정EBITDA에 1,100만 달러가 추가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 NFL 제휴 마케팅으로 이 금융 회사의 시장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옵션 거래, ETF 등의 신제품 출시도 고객 기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o-Fi가 신용도 높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위험도가 낮다는 것도 거시 경제적 배경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SoFi는 이 날 오전장에서 전날 보다 3 % 오른 6.03달러에 거래중이다.
BofA "금융서비스업체 SoFi 50% 오를 것"…'매수'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