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바이오, 국제 컨퍼런스서 면역항암제 소개…LG화학 亞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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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E-100’ 시리즈 개발현황 공유
미국 큐 바이오파머는 이달 열리는 두 개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면역항암제인 ‘CUE-100’ 후보군(시리즈) 개발 현황을 전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LG화학은 CUE-100 시리즈 일부의 국내 포함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했다.
큐 바이오파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터루킨2 치료제의 가능성(The Promise of Interleukin-2 Therapy)’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서밋(Next Generation Protein Therapeutics Summit)’에 참가한다. 두 행사는 각각 오는 14일부터 17일,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회사는 이들 두 행사에서 CUE-100 시리즈 중 ‘CUE-101’과 ‘CUE-102’의 임상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큐 바이오파머는 플랫폼 기술 ‘Immuno-STAT’을 기반으로 CUE-101와 CUE-102, CUE-103을 개발하고 있다.
CUE-101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치료제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중이다. CUE-101 단독요법 및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CUE-102는 지난달 말 윌름스 종양 유전자(WT-1) 양성 암 1상에서 첫 환자에게 투약됐다. 이 시험에서 큐 바이오파머는 WT-1 양성으로 인한 위암 및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CUE-102는 CUE-101보다 1상 진행 기간이 짧을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실시한 CUE-101의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체중 1kg당 1mg부터 곧바로 용량증량 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UE-101 임상은 1kg당 0.06mg부터 유효 용량 평가를 시작했다.
WT1은 위암 췌장암 난소암 등 고형암 및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등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CUE-102는 WT-1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증식시키고 강화한다. 큐 바이오파머는 전임상에서 이같은 효능을 확인했다.
큐 바이오파머는 컨퍼런스에서 CUE-100 시리즈의 기반 기술인 Immuno-STAT 플랫폼도 소개한다. Immuno-STAT은 T세포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환자의 체내(in vivo)에서 직접 작용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T세포를 체외(in vitro)로 추출해 유전자 변형 및 증식 후 체내에 재주입하는 방식의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와는 다르다.
이와 함께 큐 바이오파머는 또 다른 후보물질인 ‘CUE-401’의 자가면역 및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략적 협업을 통해 CUE-401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암의 치료를 지원할 또 다른 플랫폼 개발 구상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LG화학은 CUE-101 단독요법 및 CUE-102의 국내 포함 아시아 지역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올 6월 말 기준 큐 바이오파머의 지분 3%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큐 바이오파머의 임상 1상 결과(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임상 2상을 설계하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큐 바이오파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터루킨2 치료제의 가능성(The Promise of Interleukin-2 Therapy)’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서밋(Next Generation Protein Therapeutics Summit)’에 참가한다. 두 행사는 각각 오는 14일부터 17일,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회사는 이들 두 행사에서 CUE-100 시리즈 중 ‘CUE-101’과 ‘CUE-102’의 임상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큐 바이오파머는 플랫폼 기술 ‘Immuno-STAT’을 기반으로 CUE-101와 CUE-102, CUE-103을 개발하고 있다.
CUE-101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치료제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중이다. CUE-101 단독요법 및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CUE-102는 지난달 말 윌름스 종양 유전자(WT-1) 양성 암 1상에서 첫 환자에게 투약됐다. 이 시험에서 큐 바이오파머는 WT-1 양성으로 인한 위암 및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CUE-102는 CUE-101보다 1상 진행 기간이 짧을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실시한 CUE-101의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체중 1kg당 1mg부터 곧바로 용량증량 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UE-101 임상은 1kg당 0.06mg부터 유효 용량 평가를 시작했다.
WT1은 위암 췌장암 난소암 등 고형암 및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등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CUE-102는 WT-1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증식시키고 강화한다. 큐 바이오파머는 전임상에서 이같은 효능을 확인했다.
큐 바이오파머는 컨퍼런스에서 CUE-100 시리즈의 기반 기술인 Immuno-STAT 플랫폼도 소개한다. Immuno-STAT은 T세포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환자의 체내(in vivo)에서 직접 작용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T세포를 체외(in vitro)로 추출해 유전자 변형 및 증식 후 체내에 재주입하는 방식의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와는 다르다.
이와 함께 큐 바이오파머는 또 다른 후보물질인 ‘CUE-401’의 자가면역 및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략적 협업을 통해 CUE-401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암의 치료를 지원할 또 다른 플랫폼 개발 구상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LG화학은 CUE-101 단독요법 및 CUE-102의 국내 포함 아시아 지역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올 6월 말 기준 큐 바이오파머의 지분 3%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큐 바이오파머의 임상 1상 결과(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임상 2상을 설계하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