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밤에 -9%...'Fed 금리인상 공포'에 비트코인 급락[한경 코알라]
하루 밤에 -9%...'Fed 금리인상 공포'에 비트코인 급락[한경 코알라]
9월 14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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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3일 저녁 발표된 CPI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자 지난 한 주간의 상승분을 절반 이상 반납하면서 2만달러선이 위태로워졌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지난주 잠시 36.4%에서 반등하며 40%선을 회복했다가 CPI상승률 발표 이후 39%로 내렸다. 반대로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머지 완료를 앞두고 높아지는 모습이다. 다만 ETHW 에어드랍 스냅샷 이후 단기 매도 압력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한주간 크립토 펀드에서는 총 63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은 5주 연속 총 1300만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코인 숏 투자 상품으로는 총 11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은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하드포크 되는 과정에서 일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지난 한주간 총 6200만달러가 유출됐다.

디파이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0.6% 줄어들었다. 이더리움은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TVL 점유율이 65.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머지가 임박한 탓에 점유율 증가 추세가 둔화됐다. 체인 대부분이 TVL 감소를 보였으나 BSC와 트론은 소폭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4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0.72% 감소했다. 최근 NFT 거래량이 30%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반대로 지난주는 약 11.5% 증가했다. 다만 NFT 트레이더수가 지난주(-30%)에 이어 이번주에도 약 15% 감소하며 NFT 시장 참여도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이번주는 총 28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가 11건, DeFi와 Infra가 각각 6건, CeFi와 NFT가 각각 2건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의 하락으로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투자 건수와 규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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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