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실 칼럼] 에미상 남우주연상 이정재 VS 대한민국 글로벌 이미지 한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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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오징어게임, 미국 에미상 6관왕…비영어권 최초 영광
미국 에미상 한국최초 남우주연상, 구찌 입은 배우 이정재와 디올 입은 임세령 부회장
황동혁 감독,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에미상 감독상 수상
여우주연상 수상 정호연, 루이비통의 뮤즈-첩지장식과 댕기로 아름다움 뽐내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글로벌 위상을 세계 속에 꽃피운 한류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에게 각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이유미),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받았다. 이번에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더해 총 6관왕에 올랐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와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정재는 구찌 수트를, 임세령 부회장은 디올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날 이정재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구찌 제품을 소화했다. 이정재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특별히 제작한 레더 트림과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피크 라펠 구찌 커스텀 블랙 수트와 블루 코튼 셔츠를 입었다. 이외에 블랙 레더 타이와 블랙 레더 부츠 모두 구찌 제품을 착용했다. 이정재는 지난해 11월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후 구찌와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구찌는 이정재 발탁 배경에 대해 “이정재의 카리스마 짙은 아이코닉한 스타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기표현을 존중한다는 신념의 이미지가 구찌의 철학과 닮았다는 점에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황동혁(51)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배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시상대에 오른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함께 역사를 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영어권 작품으로 에미상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 상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며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날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 '옐로우 재킷' 캐린 쿠사마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호연은 머리에 색다른 장식을 더했다. 조선시대 왕궁 여인들이 쪽머리의 가르마 위에 얹었던 장신구 '첩지'를 연상시키는 장식이다. 핑크빛 꽃모양의 '첩지' 장식은 알록달록한 자수 트위트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멋을 냈다.
동서양의 조화를 넘어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난 3월 SAG에 참석해 블랙 민소매 드레스와 '댕기' 패션을 했던 모습과 비슷하다. 지난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정호연은 루이비통에 댕기 제작을 특별히 요청해 지원받았다고 전해진다.
문화 컨텐츠의 호감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국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높인다. 그렇기 때문에 ‘오징어 게임’이 이번에 세계 속에 보여준 의미는 실로 크다. 향후 세계 속에 꽃피는 문화 컨텐츠를 계속해서 구축하는 전략은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통합 및 강화 전략을 위해서라도 매우 뜻깊은 투자일 것이다. 황동혁 감독의 수상소감처럼 비영어권 작품으로 이번 에미상 수상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 <한경닷컴 The Lifeist>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 박영실박사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미국 에미상 한국최초 남우주연상, 구찌 입은 배우 이정재와 디올 입은 임세령 부회장
황동혁 감독,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에미상 감독상 수상
여우주연상 수상 정호연, 루이비통의 뮤즈-첩지장식과 댕기로 아름다움 뽐내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글로벌 위상을 세계 속에 꽃피운 한류
오징어게임, 미국 에미상 6관왕…비영어권 최초 영광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에게 각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이유미),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받았다. 이번에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더해 총 6관왕에 올랐다.
미국 에미상 한국최초 남우주연상, 배우 이정재와 디올 입은 임세령 부회장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와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정재는 구찌 수트를, 임세령 부회장은 디올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날 이정재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구찌 제품을 소화했다. 이정재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특별히 제작한 레더 트림과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피크 라펠 구찌 커스텀 블랙 수트와 블루 코튼 셔츠를 입었다. 이외에 블랙 레더 타이와 블랙 레더 부츠 모두 구찌 제품을 착용했다. 이정재는 지난해 11월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후 구찌와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구찌는 이정재 발탁 배경에 대해 “이정재의 카리스마 짙은 아이코닉한 스타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기표현을 존중한다는 신념의 이미지가 구찌의 철학과 닮았다는 점에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황동혁 감독,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에미상 감독상 수상
황동혁(51)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배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시상대에 오른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함께 역사를 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영어권 작품으로 에미상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 상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며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날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 '옐로우 재킷' 캐린 쿠사마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루이비통의 뮤즈-첩지장식과 댕기로 아름다움 뽐내
정호연은 머리에 색다른 장식을 더했다. 조선시대 왕궁 여인들이 쪽머리의 가르마 위에 얹었던 장신구 '첩지'를 연상시키는 장식이다. 핑크빛 꽃모양의 '첩지' 장식은 알록달록한 자수 트위트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멋을 냈다.
동서양의 조화를 넘어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난 3월 SAG에 참석해 블랙 민소매 드레스와 '댕기' 패션을 했던 모습과 비슷하다. 지난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정호연은 루이비통에 댕기 제작을 특별히 요청해 지원받았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글로벌 위상을 세계 속에 꽃피운 한류
문화 컨텐츠의 호감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국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높인다. 그렇기 때문에 ‘오징어 게임’이 이번에 세계 속에 보여준 의미는 실로 크다. 향후 세계 속에 꽃피는 문화 컨텐츠를 계속해서 구축하는 전략은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통합 및 강화 전략을 위해서라도 매우 뜻깊은 투자일 것이다. 황동혁 감독의 수상소감처럼 비영어권 작품으로 이번 에미상 수상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 <한경닷컴 The Lifeist>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 박영실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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