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주의보'…강원 곳곳에서 등산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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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산행 자제하고 안전 수칙 지켜야"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산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강원 곳곳에서 등산 사고가 잇따랐다.
1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께 양구군 남면 원리 봉화산에서 A(68)씨가 산행 중 실종돼 소방당국이 인력 39명, 장비 15대를 동원해 이틀째 수색 중이다.
A씨는 일행과 함께 만남 시간을 정해두고 산에 올랐으나 연락이 끊겼다.
또 전날 오후 7시 27분께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인근 야산에서는 등산하던 B(68·남))씨가 날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하산하지 못하다가 신고 5시간 만에 구조됐다.
전날 오후 6시 22분께 태백시 하사미동 인근 야산에서 조난한 70대 남성은 소방대원들이 약 1시간 30분 만에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2분께 홍천군 내면 광원리 야산에서도 일행과 함께 산행에 나선 C(48·여)씨가 하산하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인력 15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약 4시간 만에 구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C씨는 발을 헛디뎌 산에서 구른 탓에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날 오후 3시 57분께 양구군 동면 팔랑리 대암산에서는 60대 남성이 길을 잃었으나 소방대원들이 2시간 만에 구조했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산행 시 비상식량과 랜턴, 비상약품 등을 반드시 갖추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께 양구군 남면 원리 봉화산에서 A(68)씨가 산행 중 실종돼 소방당국이 인력 39명, 장비 15대를 동원해 이틀째 수색 중이다.
A씨는 일행과 함께 만남 시간을 정해두고 산에 올랐으나 연락이 끊겼다.
또 전날 오후 7시 27분께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인근 야산에서는 등산하던 B(68·남))씨가 날이 어두워지자 방향을 잃고 하산하지 못하다가 신고 5시간 만에 구조됐다.
전날 오후 6시 22분께 태백시 하사미동 인근 야산에서 조난한 70대 남성은 소방대원들이 약 1시간 30분 만에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2분께 홍천군 내면 광원리 야산에서도 일행과 함께 산행에 나선 C(48·여)씨가 하산하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인력 15명과 장비 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약 4시간 만에 구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C씨는 발을 헛디뎌 산에서 구른 탓에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날 오후 3시 57분께 양구군 동면 팔랑리 대암산에서는 60대 남성이 길을 잃었으나 소방대원들이 2시간 만에 구조했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산행 시 비상식량과 랜턴, 비상약품 등을 반드시 갖추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