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동산 규제에 주택시장이 위축됐지만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시장의 수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5월)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 사무실·상업시설·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건물'이 차지하는 거래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업무용 부동산 중에서도 실수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되는 상품은 지식산업센터다. 지식산업, 정보통신 산업 사업장과 지원시설의 입주가 가능한 건축물이 지식산업센터로, 과거 제조업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됐으나 지식산업과 첨단산업 발달에 따라 시장이 크게 늘어났다.

다만 모든 지식산업센터가 성공적인 투자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교통망, 미래가치 등을 갖춘 경우인지 두루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런 가운데 시흥능곡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더플렉스'지식산업센터가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단지는 시흥시 능곡동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24,804.93㎡ 규모로 계획돼 있다. 단지 내 구성은 제조형 공장과 생활형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다.

비즈니스 편의를 위해 특화 설계됐는데 공장 앞까지 물류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시스템이 적용되며, 최대 1.2톤/㎡ 하중까지 견딜 수 있는 바닥설계도 도입됐다.

층고는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5.5m로 높게 설계됐다. 여기에 전실 지역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근 급증한 전기차 수요를 고려해 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갖출 예정이다.

실내 편의시설 및 넉넉한 수납공간이 갖춰진 생활형 오피스를 조성해 업무와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을 완성했다. 단지 내에는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스크린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시설 등 커뮤니티시설과 중앙정원, 옥상 정원, 상업시설 등이 단지 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 근로자들의 여유로운 휴식과 여가가 가능하다.

교통망은 오는 2024년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시흥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했는데 개통 시 약 30분대에 여의도 진입이 가능해진다. 시흥시청역을 통해 성남과 판교까지 30분대에 연결되는 월곶판교선 개통도 예정된 상태다. 여기에 능곡지구~강남역, 시흥능곡역~사당역 등으로 광역버스도 운행 중이다.

주변 인프라의 경우 롯데시네마와 모다아울렛, 빅마트 등 생활 문화 시설이 도보 5분거리에 자리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예고된다. '더플렉스'지식산업센터 인근에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행정타운이 계획돼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먼저 시흥 복합환승센터는 여객터미널 등 환승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도시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그리고 서해선까지 품은 트리플역세권 철도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시흥 복합행정타운에는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중앙도서관, 체육공원, 시민문화복지관, 보건소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올 예정으로, 향후 공공 및 행정 서비스를 누리기가 편리해진다.

단지 인근에 시화, 반월, 배곧, 광명, 매화, 남동공단 등이 자리해 있고 가까이 들어선 주요 산업단지만 약 3만 9천 곳에 달하는 지역적인 특징도 주목할 대목이다. 현재 장현과 능곡의 배후수요만 약 6만 5천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2024년에 완공되면 추가로 확보되는 수요만 약 9만 6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