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발 사이즈 찾아주는 스타트업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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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등산에 푹 빠진 중년... 애슬러, 시드 투자 유치
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인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애슬러는 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버티컬 플랫폼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골프·등산·낚시가 주요 상품 카테고리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해진 이 세대가 온라인에서 손쉽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구매 경험'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스푼라디오, C레벨 임원 잇따라 영입
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 운영사 스푼라디오는 박신영 최고제품책임자(CPO), 문명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박 CPO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브스타즈 소비자상품 책임자 출신이다. 파이브스타즈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문 CFO는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와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했다. 스푼라디오에선 해외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이 CTO는 티맥스소프트, NBT, 네이버 등에서 일했다. 영국 뉴캐슬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전공하고 라인뮤직, 바이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왔다. 프립,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연다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이 올 상반기 이용자들의 액티비티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를 포함한 라켓 스포츠 액티비티의 판매량이 2020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테니스 사랑을 엿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립은 내달 8일 경기도 양평 지평 테니스장에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를 열 예정이다. 3년 이하의 구력을 가진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8개 복식 팀을 선발한다. 테니스 인플루언서인 '해리'가 대회 호스트로 참여한다. 지식도 웹소설처럼 읽는다... 논픽션 플랫폼 '파이퍼' 출시
웹소설처럼 지식 교양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인 '파이퍼'가 출시됐다. 파이퍼는 취미, 뉴스, 전문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시리즈를 웹소설처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 Z세대 겨냥 콘텐츠 플랫폼이다. 향수 덕후가 소개하는 '무슨 향수 쓰세요', 공학 박사가 소개하는 기후 위기 이야기 '걱정만 하지 말고 할 일을 하자', 뉴욕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하는 저자의 재즈 입문서 '취미는 재즈 감상' 등의 콘텐츠가 실려 있다 신발 사이즈로 인한 반품률 절반 이상 낮춘 스타트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펄핏이 개발한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 사이즈'가 온라인 신발 쇼핑몰의 반품률을 절반 이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에는 앱으로 발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측정 엔진'과 발에 맞는 사이즈를 골라주는 '추천 엔진'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펄핏이 내놓은 솔루션은 신발 쇼핑몰 사뿐, 데카트론, 슈마커, 언더아머, 프로스펙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펄핏이 이 쇼핑몰들의 최근 6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솔루션을 사용한 고객이 미사용 고객보다 반품률이 55%낮았고 재구매율은 2배 이상 높았다는 설명이다.
마블링 까지 구현... 배양육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 프리A 유치
배양육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이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도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티센바이오팜은 살아있는 세포와 기능성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 형태(whole-cut meat)의 배양육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포항공대에서 조직공학을 연구한 한원일 대표와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IT 전문가인 권영문 이사가 2021년 설립했다.
라이트브라더스, 세계 차 없는 날 맞이 '자출 챌린지' 실시
자전거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 라이트브라더스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는 19~23일 '지구 히어로 자출(자전거 출근) 챌린지'를 시행한다. 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은 1년 중 하루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오염, 소음 등을 없애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다. 지구 히어로 자출 챌린지를 통해 22일에 자전거를 탄 100명에게는 편의점 상품권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자전거를 탄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앱 '챌린저스' 행안부와 함께 '지진안전 행동요령 챌린지' 시행
헬스케어 앱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대국민 안전 캠페인인 '지진안전 행동요령 챌린지'를 연다. 챌린지 참가 오픈 10일 째인 14일 2000명 넘는 참가자가 모였다는 설명이다.
이 챌린지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요령 4가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동요령과 관련된 건강 습관을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하는 게 핵심이다. 행동미션은 ‘플랭크 하기’, ‘계단 오르기’, ‘야외 넓은 곳 걷기’, ‘등산하기’ 등 4가지다. 100% 미션 달성에 성공할 경우 참가자들은 상금 300만원을 나눠 갖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인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애슬러는 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버티컬 플랫폼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골프·등산·낚시가 주요 상품 카테고리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해진 이 세대가 온라인에서 손쉽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구매 경험'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스푼라디오, C레벨 임원 잇따라 영입
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 운영사 스푼라디오는 박신영 최고제품책임자(CPO), 문명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박 CPO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브스타즈 소비자상품 책임자 출신이다. 파이브스타즈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문 CFO는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와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했다. 스푼라디오에선 해외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이 CTO는 티맥스소프트, NBT, 네이버 등에서 일했다. 영국 뉴캐슬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전공하고 라인뮤직, 바이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왔다. 프립,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연다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이 올 상반기 이용자들의 액티비티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를 포함한 라켓 스포츠 액티비티의 판매량이 2020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테니스 사랑을 엿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립은 내달 8일 경기도 양평 지평 테니스장에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를 열 예정이다. 3년 이하의 구력을 가진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8개 복식 팀을 선발한다. 테니스 인플루언서인 '해리'가 대회 호스트로 참여한다. 지식도 웹소설처럼 읽는다... 논픽션 플랫폼 '파이퍼' 출시
웹소설처럼 지식 교양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인 '파이퍼'가 출시됐다. 파이퍼는 취미, 뉴스, 전문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시리즈를 웹소설처럼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 Z세대 겨냥 콘텐츠 플랫폼이다. 향수 덕후가 소개하는 '무슨 향수 쓰세요', 공학 박사가 소개하는 기후 위기 이야기 '걱정만 하지 말고 할 일을 하자', 뉴욕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하는 저자의 재즈 입문서 '취미는 재즈 감상' 등의 콘텐츠가 실려 있다 신발 사이즈로 인한 반품률 절반 이상 낮춘 스타트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펄핏이 개발한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 사이즈'가 온라인 신발 쇼핑몰의 반품률을 절반 이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에는 앱으로 발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측정 엔진'과 발에 맞는 사이즈를 골라주는 '추천 엔진'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펄핏이 내놓은 솔루션은 신발 쇼핑몰 사뿐, 데카트론, 슈마커, 언더아머, 프로스펙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펄핏이 이 쇼핑몰들의 최근 6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솔루션을 사용한 고객이 미사용 고객보다 반품률이 55%낮았고 재구매율은 2배 이상 높았다는 설명이다.
마블링 까지 구현... 배양육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 프리A 유치
배양육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이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도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티센바이오팜은 살아있는 세포와 기능성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 형태(whole-cut meat)의 배양육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포항공대에서 조직공학을 연구한 한원일 대표와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IT 전문가인 권영문 이사가 2021년 설립했다.
라이트브라더스, 세계 차 없는 날 맞이 '자출 챌린지' 실시
자전거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 라이트브라더스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는 19~23일 '지구 히어로 자출(자전거 출근) 챌린지'를 시행한다. 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은 1년 중 하루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오염, 소음 등을 없애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다. 지구 히어로 자출 챌린지를 통해 22일에 자전거를 탄 100명에게는 편의점 상품권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자전거를 탄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앱 '챌린저스' 행안부와 함께 '지진안전 행동요령 챌린지' 시행
헬스케어 앱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대국민 안전 캠페인인 '지진안전 행동요령 챌린지'를 연다. 챌린지 참가 오픈 10일 째인 14일 2000명 넘는 참가자가 모였다는 설명이다.
이 챌린지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요령 4가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동요령과 관련된 건강 습관을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하는 게 핵심이다. 행동미션은 ‘플랭크 하기’, ‘계단 오르기’, ‘야외 넓은 곳 걷기’, ‘등산하기’ 등 4가지다. 100% 미션 달성에 성공할 경우 참가자들은 상금 300만원을 나눠 갖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